한국 배구계에 숙원이 있다. 프로배구 2부리그다. 한국 배구 저변 확대와 장기적 발전을 위한 ‘V리그2’ 출범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.9일 배구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, V리그를 주최하는 한국배구연맹(KOVO)은 남자부 2부리그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. 각 구단 사무국장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에서 올해 초 2부리그 운영을 논의했고, 시즌이 끝난 뒤 시범적으로 운영해보는 방안에 구두로 합의했다.당초 KOVO는 야구나 축구처럼 정규리그 시즌 중 2부리그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했다. 1군 경기에 뛰지 못하는 후보 선수들을